비트코인 큰 폭 하락…6천만원까지 떨어지면 어떻게 대응할까? [Coin Inside+]

이미나 기자 승인 2021.04.22 18:10 의견 0
22일 5시 53분 현재 비트코인이 전일대비 6.22% 포인트 하락하고 있다. (사진=업비트 화면캡처)


22일 오후 5시 53분 현재 비트코인이 6395만원으로 전날대비 6.22%포인트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하락과 함께 코인장은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4월 들어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계속됐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 기준 3월 31일 7151만원이던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8000만원을 넘겼다. 이후 14일부터 22일 현재까지 연속 하락하면서 약 23%포인트 가량 내려갔다.

전문가들은 4월 비트코인의 하락 요인에 대해 비트코인이 개당 가격 8000만원을 넘기기까지 상승폭이 컸다는 점을 지적한다. 실제 비트코인의 월봉을 살펴보면 지난 1월 3000만원 대이던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2월과 3월 두 달 새 8000만원까지 폭등하며 과열양상을 보였다. 쉴 새 없는 상승 랠리 탓에 조정을 받을 때가 온 것이라는 의견이다.

여기에 각국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를 요인으로 꼽는다.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3월 24일 개정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정금융정보법)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 절차를 밟고 있다. 입법예고 기간은 2020년 11월3일부터 2020년 12월14일까지다.

국내외 금융당국자들의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도 시장 위축의 요인이다. 실제 당일(22일)만해도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서 “심각하다”며 “국민들이 많이 투자한다고 관심 갖고 보호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특금법 시행으로 가상화폐 거래소 등록을 받고 있는데 현재까지 등록한 업체는 없다. 가상화폐 거래소가 200개가 있지만 다 폐쇄가 될 수 있다. 9월에 갑자기 폐쇄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차트 전문가들은 월봉상 비트코인의 이동평균선 간격을 우려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2일 현재 이동평균선(5일선) 위에 붕떠있는 상태다. 이처럼 이동평균선에 안착하지 못한 차트를 본 전문가들은 4월의 남은 열흘 남짓한 기간 동안 비트코인이 6000만원으로 하락할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가능한 현금화를 하고 관망해야 할 때”라면서 “비트코인이 6100~6200만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타 알트코인들의 하락폭도 커질 수 있으니 가능한 현금화를 한 상태에서 시장을 관망해야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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