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서비스 강화"…디지털 금융 소비자 잡기 ‘혈전’ [금융 리포트+]

윤승기 기자 승인 2021.07.02 13:05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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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비대면과 디지털 금융화에 따른 은행업계가 치열한 고객 확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오픈뱅킹으로 인한 금융 소비자 확보가 중요해진 만큼, 내·외부적으로 차별적인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비대면 선호고객 고객경험 강화,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강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우리은행은 비대면 선호고객 전담관리를 위한‘WON컨시어지영업부’를 신설했다.

비대면 선호고객을 위한 맞춤형 밀착관리서비스인 ‘WON컨시어지’를 통해 전담직원이 고객과 일대일로 매칭돼 금융상담부터 상품추천, 상품가입까지 영업점과 동일한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 초 도입 예정인 인공지능 상담시스템을 통해 단순업무의 AI상담봇 대체로 고객상담 업무가 효율화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별 최적의 금융 상품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고액자산가 고객의 비대면 자산관리상담 니즈를 충족시키고자‘디지털PB팀’과‘비대면PB사업팀’도 신설된다.

‘디지털PB팀’에 자산관리 전문 상담인력을 배치해 고객 개개인별 투자성향에 맞는 수준 높은 자산관리 컨설팅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지난 3월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 준수 및 소비자보호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소비자권익보호와 금융상품 관련 내부통제를 전담 수행하는‘소비자보호점검팀’도 신설한다.

이를 통해 금융상품 개발부터 사후관리까지 전체 프로세스 모니터링 강화는 물론, 소비자권익보호를 위해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디지털선호 고객의 고객경험을 강화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 강화로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도 차별적인 금융 서비스를 위해 ‘개편’ 카드를 내놨다.

고객들이 영업점 방문 없이 외환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할 수 있도록 외환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개편한 것.

KB국민은행은 이번 개편에서 수출입을 포함한 외환 관련 증빙서류 제출을 디지털화했다. 외환 업무를 보는 고객은 영업점 방문 없이 인터넷뱅킹을 통해 증빙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외국환매입(예치)증명서도 발급 수수료 없이 인터넷뱅킹을 통해 발급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수출환어음 매입(추심) 신청, 수입신용장 만기일 연장 신청 등 수출입 관련 업무의 비대면 거래를 확대하고 파일 업로드 방식의 대량 해외송금 등 외환 거래 프로세스도 개선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외환 인터넷뱅킹 서비스 개편으로 외환 업무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져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이 편리하게 외환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환 거래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은 다음달 15일까지 NH멤버스 앱을 통해 '함께한 60년 함께하는 100년 공유왕' 이벤트를 실시하면서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나섰다.

멤버스에 앱에 가입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후 금융상품몰 및 쇼핑몰에 등재된 다양한 농협 상품과 서비스 6종 이상을 6명 이상의 지인에게 공유하면 되는 이벤트로, ‘고객 확보’에 사활을 걸고 나선 것이다.

60명 이상에게 공유한 참여자 중 최다 공유왕(1명)에게는 600만원 상당 NH여행상품권까지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NH여행상품권 300만원(1명), NH여행상품권 100만원(1명), NH포인트 3만(100명), NH포인트 1만(200명), NH포인트 6000(303명)도 내놨다.

남재원 마케팅부문 부행장은 “농업협동조합으로서 함께의 가치 실현과 더불어 농협과 함께 해주실 미래 고객들에게 다양한 범농협 상품·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NH멤버스 회원들이 다양한 혜택과 재미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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