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가상화폐 선긋기…비트코인은 ‘횡보 중’ [Coin Inside+]

윤시우 기자 승인 2021.07.07 17:31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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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가상화폐 시장을 둘러싸고 국내외 압박이 더해지면서 가격 변동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크게 요동치지 않고 3900만원~4000만원 선을 횡보하고 있다.

7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5시반 현재 비트코인은 4036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후 1시 이전까지만 해도 3900만원 선까지 하락했지만 다시 4000만원 대를 돌파하면서 연일 ‘횡보’를 나타내고 있다.

가상화폐를 둘러싸고 국내외 규제가 이어지면서 좀처럼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국내의 경우, 가상화폐 거래소 검증에 대한 은행권의 면책요구를 당국이 재차 거부하고 나서면서 거래소들의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요 시중은행들의 실명계좌 발급을 위한 신규 거래소 검증 작업이 차질을 빚게 되면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기존 4대 가상화폐 거래소만이 시중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를 발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줄폐업을 예상하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은행권의 가상화폐 거래소 검증과 관련한 면책요구에 대해 재차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리스크 관리는 은행의 일이라는 것이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상 신고 기한인 9월 24일까지 은행 실명계좌를 발급 받지 못한 거래소들은 퇴출될 수 있는데 은행들이 실명계좌 관리 부담이 커지면서 실명계좌 발급을 둘러싸고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분위기는 싸늘한 상황이다.

해외 상황도 마찬가지다. 중국이 가상화폐 관련 업체에 대한 보다 강력한 규제에 돌입하고 나섰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6일(현지시각) 베이징 당국이 중앙은행의 명령을 어기고 가상화폐 관련 서비스를 취급한 업체에 대해 사업자 등록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은 가상화폐 채굴 금지에 이어 개인들의 가상화폐 거래도 색출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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