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열기 식었다?…3900만원 선도 ‘불안’ [Coin Inside+]

신은섭 기자 승인 2021.07.13 18:1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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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가상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반등에 힘을 쓰지 못하면서 3900만원 대를 버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후 6시 현재 비트코인은 3906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3905만원 선을 기록, 3900만원 대도 불안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비트코인 거래량까지 급감하면서 가상화폐 열기가 식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상화폐 데이터 업체인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지난 6월 세계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6월 비트코인 거래량은 일일 1382억 달러로, 전월 대비 42.3% 감소했다.

가상화폐 거래량 하락에 대해 중국의 강력한 규제 방침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중국의 가상화폐 채굴과 거래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후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CNBC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최근 비트코인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비트코인 열기가 식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릿에 따르면 가상화폐 분석가인 셸던 매킨타이어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국면으로 들어설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2만500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런던의 투자관리그룹 LMAX의 조엘 크루거 수석 애널리스트도 "이번주 초 비트코인이 글로벌 마켓의 투자심리로 2만달러에 재진입할 수 있다"면서 "하락 시나리오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약 2만달러대로 내려갈 위험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장기적으로 위험을 전망하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하락세 때마다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는 점을 꼽으면서 비트코인 반등을 예상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다만, 비트코인의 오랜 횡보가 이어지는 만큼 투자자들이 지루한 장세에 지쳐 털고 나가거나 변동성이 있는 다른 코인을 찾아 시세 차익을 노리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간의 가격 변동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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