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을 언제 갔었지?”…빨라지는 모바일화 [금융 리포트+]

김은정 기자 승인 2021.07.27 08:50 의견 0
(사진=PIXABAY)


비대면 확산에 따른 은행권들의 모바일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주요 시중은행들의 비대면 상품 거래가 80% 육박하는 등 디지털 금융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은행들의 비대면 대출, 예·적금, 적립식 펀드 등 비대면 상품 거래 가입이 크게 늘고 있다.

최근 우리금융그룹은 상반기 실적발표에서 올 상반기 비대면으로 이뤄진 신용대출이 67.3% 달했다고 밝혔다. 적립식예금의 경우에도 89.2%까지 치솟았다.

하나은행 역시 비대면 신용대출 비중이 88%, 적립식예금은 74%를 나타냈다.

KB국민은행도 적립식예금 54%, 신한은행 비대면 대출 61%, 펀드 상품 80% 등 주요 시중은행들의 비대면 상품 거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은행들은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핵심 상품들의 비대면화를 늘리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금융으로의 전환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인터넷전문은행의 급성장에 따른 모색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비대면 거래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온라인 금융 거래가 늘고, 특히 모바일화로의 진화로 보다 간편하고 편리한 금융을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앞당긴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주요 상품을 '100% 비대면 거래'로 제공하는 인터넷전문은행과의 경쟁에서 점유율을 뺏기지 않으려는 은행들의 변화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까다로운 상품으로 지목되는 주택담보대출의 경우에도 ‘완전 비대면’ 상품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는 등 시중은행들의 주요 상품 비대면화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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