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래소 잔액이 투자 결정짓는 핵심 지표? [Coin Inside+]

신은섭 기자 승인 2021.07.30 11:15 의견 0
(사진=PIXABAY)


비트코인이 최근 잇단 상승세를 보이면서 4만 달러 선을 등락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를 둘러싼 행보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서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BTC 상승은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가 주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기관은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투자자며 이들이 가상자산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점차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CNBC는 28일(현지시간)자 보도에서 약 25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사라졌다고 보도하면서 거래소에서 대규모 자금이 이탈한 것은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구입해 콜드 스토리지(오프라인 가상화폐 지갑)로 옮겼기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글로벌 헤지펀드 페르발레 글로벌의 마이클 린코 애널리스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돌아왔다는 첫 신호”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거래소의 잔액이 투자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라는 설명이다. 거래소 잔액을 보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던 시기에는 감소, 조정장에서는 증가했다는 것이다.

가상화폐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는 공식 텔레그램 다이제스트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 수준에 형성된 저항을 계속 두드리면서 엄청난 양의 거래소 물량이 개인 지갑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공급은 감소하고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1일 이후 9일 동안 상승하며 현재 4만달러를 등락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에만 무려 26.2%나 상승한 가운데 글로벌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0일 오전 11시 현재 비트코인은 4만1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4610만원, 빗썸에서는 4619만원 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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