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역 확장·자체 출시…달아오르는 페이시장 [PAY전쟁+]

김미수 기자 승인 2021.08.12 15:35 의견 0
(사진=네이버파이낸셜)


간편 결제 확대에 따른 페이 사용이 증가하자 다양한 혜택으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가 하면 자체 페이를 출시하면서 대응에 나서는 등 업계 전반으로 ‘페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가 오프라인으로까지 결제 영역을 넓히면서 고객 유치에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오프라인 결제와 주문하기에 특화된 네이버페이 앱을 출시했다. 이용자는 지갑 없이 간편하게 결제, 멤버십 적립, 쿠폰, 주문하기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결제 수단은 기존 페이포인트에서 카드까지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

해피포인트, 현대오일뱅크, 엘포인트, CU, GS포인트 등 약 50개 다양한 업종의 멤버십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CU, GS25 편의점 현장결제 시 결제뿐 아니라 포인트 자동적립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앱 주문 메뉴에서 자주 방문한 매장, 최근 주문한 메뉴, 새로운 매장 찾기는 물론 주문 후 준비 상태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메뉴 선택과 결제까지 테이블에서 한 번에 가능한 스마트주문 역시 간편하게 QR코드를 찍어 이용할 수 있으며, 내 주변 매장의 페이백, 메뉴 할인 등 다양한 현장결제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은행, 증권, 카드, 대출, 수입, 지출 등 흩어진 내 금융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산’, 월 횟수 무제한 무료 송금이 ‘송금’ 메뉴에 위치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다른 페이 선두주자 카카오페이는 국민지원금 조회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나섰다.

카카오페이는 정부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일정에 맞춰 사전에 지원금 수급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와 금액을 확인할 수 있는 ‘국민지원금 계산기’를 시작한다.

이용을 원하는 사용자들은 페이홈 서비스 탭의 자산관리에서 ‘국민지원금 계산기’를 선택하면 된다.

사용자들은 복잡한 특례와 예외 조건을 일일이 별도로 확인할 필요 없이, 서비스에서 요청하는 정보를 기재하면 된다.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정보는 가족 구성원들이 가입한 건강보험의 종류와 건강보험료 액수, 구성원 수 등이며 한 번에 온 가족의 수령액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의 건강보험료의 경우 정확한 납부 금액을 몰라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내역을 조회해 국민지원금 대상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국민지원금 계산기’를 통해 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사용자들에게는 지원금 신청 기간을 안내하는 메시지도 발송할 예정이다.

다만, ‘국민지원금 계산기’는 사용자의 답변을 토대로 한 모의 조회 서비스로, 실제 수령여부와 수령액 결과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달 말 이후 카카오페이머니카드로 국민지원금을 지원받아 사용하면 0.3% 카카오페이포인트 적립도 받을 수 있다.

■ "자체 페이로 승부수"

GS리테일은 자체 페이를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GS리테일은 KB국민은행, KG이니시스와 손잡고 간편 결제 핀테크 시스템 GS페이를 론칭 했다.

GS페이는 GS샵, 마켓포 등 GS리테일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가입 후 사용이 가능하며, 향후 더팝(GS리테일의 모바일앱)앱을 통해 가입하면 GS25나 GS더프레시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추가 개발된다.

고객은 GS페이에 신용카드나 결제 연동 계좌를 1회만 등록하면 클릭 한 번에 GS리테일의 모든 온·오프 커머스 채널에서 원클릭 결제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유통사 최초로 10만원 이하 결제 시 비밀번호 입력 없이 원클릭 결제가 가능하게 한 점과 KB국민은행의 FDS(Fraud Detection System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가 적용돼 안전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장점이다.

GS리테일은 GS칼텍스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와, 유명 프랜차이즈 등 제 3자까지 GS페이의 제휴를 확대 해 추가 고객을 확보하는 한편, 고객들의 구매 단가의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GS페이 이용 고객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수립했다. GS페이 결제 고객들에게는 상시 2% 적립 포인트를 제공하는 한편, 매월 파격 할인 쇼핑 혜택과 결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쇼핑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앞으로도 AI, 핀테크, 데이터 분석 등의 영역을 통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 해 커머스 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MZ고객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고객들에게 쇼핑의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G마켓은 교보문고와 손잡고 간편 결제서비스 '교보페이'를 출시한다.

G마켓의 간편결제 '스마일페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만든 신규 서비스로, 교보문고와 교보핫트랙스 홈페이지, 모바일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교보페이는 스마일페이의 간편결제 구축 모델 자체를 상품화한 '상업자 표시 결제(PLP)' 서비스다. 1600만 스마일페이 회원들은 이용 약관에 한 번만 동의하면 추가 정보 입력 없이 교보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일페이에 등록된 모든 결제 수단을 교보페이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비밀번호 6자리만 입력하면 매번 결제 서비스에 로그인할 필요 없이 결제가 가능하다.

교보페이 결제 시 결제금액의 0.3%가 '스마일캐시'로 자동 적립된다. 적립된 스마일캐시는 G마켓과 옥션 및 교보문고를 포함해, 스마일페이 제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스마일캐시 역시 교보페이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오픈 기념 오는 31일까지 교보페이 결제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2000명을 추첨해 교보문고 통합포인트 5000원을 제공한다.

또한 해당 결제 서비스로 2만원 이상 첫 결제 시 스마일캐시 3000원이 적립된다. 이외에도 4대 카드(KB, 삼성, 스마일, 롯데)를 이용해 2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5%의 결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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