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플로우] 소프라노 손나래, '뉘른베르크 명가수 국제 성악 콩쿠르' 우승

김은정 기자 승인 2022.08.03 17:54 의견 0


소프라노 손나래가 2022년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뉘른베르크 명가수 국제 성악 콩쿠르 (The "Meistersinger von Nürnberg)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손나래는 지난 7월 28일(현지 시각) 파이널라운드에 진출, 800여명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슈타츠 극장 뉘른베르크가 2016년 시작한 '마이스터싱어 폰 뉘른베르크' 국제 콩쿠르는 2년마다 마이스터싱어의 배경이 되는 도시에서 열린다. 올해 세번째로 열린 이번 콩쿠르에는 전 세계 800명 이상의 성악가들이 참여, 국제 콩쿠르로서의 위상을 증명했다.

뉘른베르크에 초청된 상위 80명은 실제 대회에 참가하여 전문가 심사위원들과 열광적인 청중들 앞에서 서로 상을 놓고 경쟁했다. 공개 결승전은 뉘른베르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스타츠필하모니 뉘른베르크와 협연했다.

손나래는 결선에서 뉘른베르크 필하모니와 함께 Lutz de Veer 지휘자의 지휘로 2곡을 불러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인인 대상을 받는 건 2년 만이다.

손나래(왼쪽부터), 청중상 Carolina Lopez Moreno, 특별상 Karolina Bengtsson, 특별상 베이스 바리톤 박창대, 2등상 Simone McIntosh 3등상 테너 김성호 ©David Klumpp


소프라노 손나래는 "멀리 떨어진 나라에서도 이렇게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전 세계에 한국의 대표로서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소프라노 손나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번 콩쿠르에서는 베이스 바리톤 박창대 ‘특별상,’ 테너 김성호 ‘3등상’ 등 한국인 3명이 모두 결선에 진출하여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손나래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10,000(한화로 약 1,400만원)유로를 받게 된다.

한편 소프라노 손나래는 서울예술고등학교 전체 수석 졸업, 서울대학교 성악과 졸업, 함부르크 음악 대학교 Konzertexamen을 졸업하였으며, 함부르크 음악 대학교 오페라과 석사과정 졸업 후 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에서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손나래는 독일 모짜르트 콩쿠르 1위, 독일 엘리제 마이어 콩쿠르 1위, 독일 마리팀 음악 콩쿠르 1위 및 특별상, 프랑스 룰루즈 국제 음악 콩쿠르, 파이널리스트 등 다수 콩쿠르에서 국제, 국내를 불문하고 많은 상을 거두면서 세계적인 연주자로서 자리매김하였고, 오페라 작품을 통해서도 관객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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