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시그널] 10대부터 들이는 소비 습관…어른들은 안 되는 ‘이 카드’

Z세대 선호 서비스 혜택에 집중
만 14세~18세 전용 업종 강화

노준호 기자 승인 2022.08.03 23:18 의견 0
(사진=PIXABAY)


미래의 금융 고객인 Z세대를 공략한 카드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10대들 만을 위한 특화된 혜택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한 건전한 소비습관은 향후 알뜰한 신용카드 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다.

신한 ‘마이틴즈’ 카드는 만 12세 이상 중·고등학생 전용 가족 신용카드로 부모가 모바일, 온라인 등으로 신청해서 발급받는 식이다. 월 한도와 이용건당 한도는 각각 10만원과 5만원으로 제한됐으며 사용 가능 업종을 교통, 문구·서점, 편의점, 학원에 집중했다.

KB국민카드의 ‘KB국민 샘 쏘영 체크카드’ 역시 청소년들이 주로 사용하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문구점, 스터디 카페, 독서실,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대중교통 이용 시 5%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편의점부터 앱스토어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 전용 선불카드 ‘KB국민 리브 Next카드’도 선보였다.

‘KB국민 리브 Next카드’는 KB국민은행의 Z세대 특화 플랫폼인 ‘리브 Next’에서 발급 가능한 청소년(만14~18세) 전용 상품으로 편리한 모바일 신청 절차와 Z세대가 선호하는 온·오프라인 제휴 서비스가 특징이다.

이 카드는 리브 Next앱에서 ‘리브포켓’을 개설한 청소년 누구나 휴대폰 본인확인만으로 발급 가능하고, ‘리브포켓’에 충전한 금액 내에서 사용한 만큼 차감되는 상품이다.

전월 이용 실적 상관 없이 편의점(CU, GS25), 커피·음료전문점,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5000원 이상 이용 시 5% 할인을 제공하며, SPC 해피포인트 가맹점에서 10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의 현장 적립을 제공한다. 추가로 티머니 선불 충전 시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 역시 청소년 전용 카드 상품인 ‘삼성 iD 포켓 카드’로 Z세대를 공략 중이다.

'삼성 iD 포켓 카드'는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시 무조건 기본 1%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금액이 10만원 이상일 경우 2% 할인을 월 최대 5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편의점, 배달앱, 델리, 커피전문점에서 이용 시에도 기본 1%를 할인해준다. 전월 이용 금액이 10만원일 경우 8% 할인 혜택을 월 최대 5000원까지 제공한다.

이 카드는 교통, 문구, 서점, 편의점, 학원, 병원·약국, 식음료 업종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월 이용 한도는 10만원이며 부모의 요청 시 월 50만원까지 상향이 가능하다.

(사진=삼성카드)


■ 시중은행·인터넷전문은행도 Z세대 모시기

KB국민은행은 독립적 금융 활동이 어려운 미성년 10대 고객의 금융 독립에 초점을 맞춘 '리브 넥스트(Liiv Next)' 서비스를 선보였다.

14세 이상이면 신분증이 없더라도 본인 명의 휴대전화로 전용 앱을 통해 결제, 송금, 자동화기기(ATM) 입출금을 이용할 수 있는 '리브포켓'을 만들 수 있다.

리브포켓 전용 소액저축상품인 '모모포켓'은 치킨값 모으기 등 저축 습관 형성을 돕는다.

신한은행은 10대 전용 충전형 선불카드인 '신한 밈(Meme) 카드'를 출시했다. 만 14세 이상부터 만 18세 이하 청소년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별도의 결제계좌 없이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이다.

10대들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과 음원 스트리밍, 앱 마켓 등에서 이용금액의 5%를 마이신한포인트로 특별 적립해준다. 전 가맹점에서 이용 시 0.1%를 기본 적립해 준다.

신한은행은 별도 모바일 앱 출시 없이 기존 모바일뱅킹 앱 '쏠(SOL)'에 관련 서비스를 담았다.

하나은행은 청소년의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에 초점을 맞춘 Z세대 금융플랫폼인 '아이부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모와 자녀가 각자 휴대전화에 전용 앱을 설치하고, 앱을 통해 주고받는 용돈을 기반으로 모으기, 쓰기(소비), 불리기(투자), 나누기(기부) 등 다양한 금융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충전형 선불카드인 '아이부자 카드'는 14세 미만 유소년도 부모의 휴대전화 동의 절차를 거치면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선불카드 기반 청소년 전용 서비스인 카카오뱅크 미니(mini)를 출시했다. 만 14세부터 만 18세 이하 청소년만 개설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은행 계좌 개설이나 연결 없이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결제와 송금, ATM 입출금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토스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사용할 수 있는 '유스카드'를 선보였다. '토스머니'를 충전해 사용하는 식이다. 선불 교통카드로 사용하거나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으며 만 14세 이상이면 청소년 안심 업종 온라인 결제도 가능하다.

저작권자 ⓒ 이뉴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