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플로우] 뮤지컬 '랭보' 10월 개막…윤소호·박정원·정욱진 등 출연

김은정 기자 승인 2022.09.14 21:52 의견 0
사진=㈜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라이브㈜


뮤지컬 '랭보'가 오는 10월 돌아온다.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방랑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랭보'는 프랑스 문학의 대표적인 천재 시인 ‘랭보’와 시인의 왕이라 불린 프랑스 최고의 시인 ‘베를렌느’의 시에 아름다운 멜로디를 더해 생명력을 불어넣은 작품이다.

2016년부터 기획되어 ‘2017 공연예술 창작산실’ 쇼케이스 공연을 선보인 이후 약 3년여의 제작과정을 거쳐 2018년 대학로 TOM 1관에서 초연됐다. 초연 당시 프랑스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랭보’와 ‘베를렌느’ 두 시인의 작품에 뮤지컬 넘버를 구성하여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감성적인 무대로 누적 관객 3만 명, 수십 회 유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았다. 또한, 국내 창작 초연 뮤지컬 중 43일 만에 해외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뮤지컬 '랭보'는 프랑스 문단의 천재 시인 ‘랭보’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시인의 왕이라 불린 ‘베를렌느’와 ‘랭보’의 친구 ‘들라에’가 ‘랭보’의 흔적을 찾아 여정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20년에 걸쳐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세 사람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들의 꿈을 찾아 떠나는 방랑을 그리고 있다. 그들의 방랑은 진정한 행복과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으며, 미지의 세계를 향해 끝없이 전진했던 ‘랭보’의 행적들은 시적 감수성이 고갈된 세상에서 꿈을 잃어버린 현재를 사는 우리의 지금을 돌아보게 만든다.

뮤지컬 '랭보'의 세 번째 여정에 함께할 캐스트가 공개됐다.

진정한 시와 영원을 찾아 방랑을 멈추지 않았던 프랑스 천재 시인 ‘랭보’ 역에는 윤소호가 초연, 재연에 이어 이번 공연에도 함께하며, 박정원과 정욱진이 새롭게 합류한다. 이 세 사람은 자신이 쓴 시만큼이나 규율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분방하고 순수했던 소년 ‘랭보’의 모습부터, 미지의 공간으로 향하는 불완전하지만 치열했던 청년 ‘랭보’의 모습까지 폭넓게 그려낼 예정이다.

세상이 인정한 시인이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의 시를 인정하지 못해 비운의 삶을 살았던 ‘베를렌느’ 역에는 초연, 재연에서 열연을 펼친 김종구, 정상윤이 다시 무대에 오르며, 김경수, 김지철이 함께한다. 베테랑 배우 네 사람이 무대 위에서 보여 줄, 시를 쓰고자 하는 열망으로 ‘랭보’와 프랑스를 떠났으나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자괴감으로 괴로워하는 ‘베를렌느’의 고뇌와 갈등, 예민함과 나약함을 담은 연기는 관객들에게 또 다른 몰입감을 선보인다.

‘랭보’의 시를 절대적으로 지지해준 순수하고 맑은 성품을 가진 친구 ‘들라에’ 역은 문경초, 조훈, 정지우가 캐스팅되었다. 이들이 보여줄 ‘들라에’는 극 중 ‘랭보’와 ‘베를렌느’의 운명적인 만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두 사람을 지켜보며 방황하지만 결국 자신의 꿈을 찾아 나서는 인물이다. 실제로도 ‘랭보’와 각별한 우정을 나눈 사이로 알려져 있는 ‘들라에’와 ‘랭보’가 무대 위에서 보여줄 특별하고 천진난만한 우정 케미스트리가 기대된다.

한편, 진정한 시가 있는 미지의 세계를 찾기 위한 방랑을 계속할, 뮤지컬 '랭보'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023년 1월 1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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