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현장] 기아차의 변화…종합 모빌리티기업으로

30년 만에 슬로건과 로고 새단장 '변화 시도'
미래차 중심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윤승기 기자 승인 2021.01.06 15:19 의견 0

기아자동차가 종합 모빌리티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도를 본격화한다. 로고와 회사명을 전격 단장하며 도약을 준비한다.

기아자동차가 30년 만에 사명을 변경할 방침이다. 기존 사명에서 ‘자동차’를 빼고 ‘기아(KIA)’로 전격 나선다. 회사를 상징하는 문양도 바꿨다. 완성차 제조업체의 이미지를 뒤로하고 미래차 중심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나선 것이다.

최근 서울 양재동 기아차 본사의 간판도 새 CI로 교체했다. 기아차의 사명 변경은 1990년 3월 기아산업에서 기아자동차로 이름을 바꾼 후 30여년 만이다. 새 슬로건과 신규 로고는 6일 오후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기아자동차 CI)


앞서 송호성 기아차 사장은 5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위기와 기회 속에서 기아는 진정한 퍼스트 무버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이를 위해 ‘브랜드 리런칭, 미래사업전환을 통한 플랜 S의 실행력 제고’를 올해 경영방침으로 설정했다”며 “(기아차는) 사명과 CI를 포함한 모든 브랜드 자산의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슬로건은 기존 ‘파워 투 서프라이즈’(The Power to Surprise)에서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로 변경된다.

송 사장은 전기차와 신모델의 성공을 강조하며 “올해 런칭 예정인 GL3(신형 K7), NQ5(신형 스포티지)를 반드시 성공시켜 판매 모멘텀 지속 확보해야 한다”며 “CV를 시작으로 전용전기차 7개모델과 파생전기차 4개 모델 활용해 전 차급에 걸쳐 전기차 라인업을 보유하는 전기차 티어1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목적기반모빌리티(PBV)는 우리가 글로벌 넘버1이 될 수 있는 분야라고 확신한다”며 “존 차량 활용 외부플랫폼, 자체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에 기반한 PBV 등 다양한 상품 개발로 시장을 리딩해 나갈 것이다. (기아는) 기존의 시장 선도업체와는 차별화된 친환경 모빌리티를 구축할 것이며 이를 통해 도시 내 교통 및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클린 모빌리티 기아를 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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