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NOW+] 양분된 입장 표명에 들썩이는 ‘비트코인’

김명신 기자 승인 2021.03.02 15:27 의견 0
(사진=Pixabay)


비트코인의 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한 때 5000만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를 타며 가격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1비트코인은 5614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원에서도 비트코인은 5616만6000원에 거래됐다.

앞서 지난 1일 5000만원 선이 붕괴, 하락세를 보이다가 반등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이유는 해외 유명 기업들의 매수와 그에 반한 미국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발언 등 이들 요소들이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달 24일 1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 구매했다. 이 호재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돌아섰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많은 여윳돈을 가지지 못한 이들이 이런 열풍에 현혹당하고 있다. 내 생각에 머스크보다 가진 돈이 적다면, 비트코인 투자를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으며 옐런 미 재무장관도 “거래를 수행하기에 극도로 비효율적인 수단”이라고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이런 가운데 세계적인 금융그룹 시티은행이 가상통화 비트코인에 대한 우호적인 보고서를 발간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시티은행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주류통화로 인정될 것인가 버블로 끝날 것인가 하는 중대기로에 서 있다"며 "비트코인이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만큼 언젠가는 국제무역에서 사용되는 통화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티은행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많은 기관투자자들의 참여에 힘입어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금융기관들이 비트코인에 대해 재평가를 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을 둘러싼 의견도 분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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