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 '축소' 이용 '간편' [금융 리포트+]

윤시우 기자 승인 2021.06.23 15:1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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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금융계 '간편'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복잡했던 인증서까지 '초간단'으로 이어지면서 편리한 금융 서비스 시대가 초래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금융결제원과 '금융인증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저축은행 공동플랫폼인 SB톡톡플러스(모바일 앱)와 67개 저축은행 인터넷뱅킹에서 로그인, 이체, 해지 등 인증서가 필요한 전 업무에 금융인증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금융인증서 도입으로 기존 공동인증서를 복사하고 이동하는 복잡한 절차 없이 '6자리 비밀번호'만으로 인증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고객의 편리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증서를 분실 및 해킹 우려가 없는 금융결제원의 안전한 클라우드 저장소에 보관해, 분실 및 유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향후 대출신청을 위한 서류제출 및 전자약정에도 금융인증서를 적용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인증서비스 선택권을 다양화하기 위해 79개 저축은행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업계 공동 사설인증서 도입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체국금융 역시 '간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타기관에서 발급받은 '금융인증서'를 활용해 간편하게 로그인과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금융인증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시작된 우체국금융분야 간편 본인인증 도입이 확대되면서 인터넷뱅킹과 모바일앱 기반 스마트뱅킹 서비스 이용자들이 6자리 숫자, 지문, 패턴 등을 사용하는 금융인증서로 로그인·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2월 이동통신3사의 '패스(PASS)' 인증서 도입을 시작으로 본인인증 수단을 확대하고 있다. 타기관에서 발급받은 금융인증서를 활용한 본인인증과 로그인·금융거래가 가능해진다. 우체국 금융인증서 자체 발급 기능은 오는 9월 중 도입된다.

우정사업본부는 금융인증서가 기존 인증서와 달리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저장돼 PC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하며, 1년마다 갱신할 필요가 없이 유효기간 3년에 자동 갱신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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