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디지털 신분증'"…모바일 지갑시대 [모바일 속 금융+]

김미수 기자 승인 2021.06.24 14:56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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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모바일 금융시대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간편결제에 모바일 신분증 시대까지 열리게 되면서 디지털 금융의 확산은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IT통합보안·인증 기업 라온시큐어가 행정안전부와 한국조폐공사가 발주한 국내 최초의 디지털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구축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증가에 따라 오프라인 실물 신분증과 온라인 상의 인증서 기반 신원증명으로 이원화된 신원증명 체계를 온·오프라인 통합 모델로 구현하기 위해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신분증의 도입 방안을 모색했다.

블록체인 기반 분산ID(Decentralized Identity, 이하 DID) 방식은 개인정보를 개인이 통제 가능한 영역에 안전하게 저장해 대규모 정보 유출 위험이 없고, 개인정보에 대한 소유 및 이용 권한을 개인이 갖는 ‘자기주권신원(Self-Sovereign Identity, SSI)’을 실현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디지털 신분증의 시범사업인 모바일 공무원증 서비스를 통해 DID 기반 모바일 신분증의 안정성을 검증한 바 있다.

오는 연말까지 구축 예정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경찰청에서 발급한 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형태의 국가 신분증이다.

현재 민간에서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플라스틱 신분증을 휴대폰에 저장해 특정 제휴처에서 운전면허 및 성인 여부만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와 달리, 정부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경찰청이 실시간으로 개인 휴대폰에 발급해 안전하게 저장하는 방식이다.

블록체인 기반 DID 기술이 적용돼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개인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정보만 선택해 제공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향후 금융 비대면 실명확인을 비롯해 쇼핑, 렌터카, 모빌리티 및 여행지 예약, 디지털 콘텐츠 이용 등 다양한 민간 온·오프라인 서비스에 성인인증이나 본인확인이 필요한 경우 모바일 지갑에 발급받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회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에서 '제2차 전자정부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2025년까지 주요 공공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율을 80%로 끌어 올리고, 행정·공공 클라우드 전환율을 100%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특히 정부는 지능형 서비스 혁신을 위해 '마이데이터'와 전자증명서 활용을 확대하고, 모바일 신원 증명과 간편인증도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서비스를 받기 위해 각 기관에 제출해야 하는 증명·구비서류 등에서 본인의 개인정보를 직접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지능형 서비스 혁신의 일환으로 올 연말부터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도입된다. 또 데이터 행정 강화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공공데이터를 확대 개방해 누구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디지털 기반 확충을 위해 디지털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디지털 서비스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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