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크가 바꾼 ‘완전 비대면’ 금융 서비스 [금융 리포트+]

김미수 기자 승인 2021.07.05 14:2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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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비대면의 확대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비대면’을 넘어선 ‘완전 비대면’ 마케팅이 금융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들이 잇따라 ‘비대면 상품’으로 시장을 잠식하자 시중은행들까지 가세하며 고객 잡기에 분주한 모양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로 가능한 우리WON뱅킹 전용상품 ‘우리WON주택대출’을 출시했다.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이 모바일로 가능한 완전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우리은행이 새롭게 선보이는 ‘비대면 주담대’는 주택구입부터 대환대출, 생활안정 등 자금용도 구분 없이 신청부터 실행까지 모바일로 가능한 서비스로, 금융권 첫 시도라는 점에서 부각된다.

주택구입자금의 경우 최대한도 5억원, 금리는 최저 연 2.74%이다.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주택종류에 따라 상품을 선택했던 기존 대출상품과 달리, 주택종류를 자동분류해 ‘우리WON주택대출’ 한 가지 상품으로 신청할 수 있다.

부부 공동명의일 때 전자등기로 담보제공자가 영업점에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보유 주택수 확인을 위한 세대원 동의절차도 미성년자까지 확대 적용했다.

주담대는 장기상환이라는 특성 탓에 '장기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상품으로, ‘비대면 선호’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니즈에 맞춘 전환을 시도한 것이다.

신한은행 역시 신한 쏠(SOL)을 통한 ‘비대면 증권계좌 일괄신규 서비스’까지 시행하고 나섰다.

‘비대면 증권계좌 일괄신규 서비스’는 최근 공모주 청약 관련으로 다양한 증권사 계좌 개설을 원하는 이용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단 한 번의 가입으로 최대 9개사의 증권계좌를 동시에 신규로 개설할 수 있다.

현재 개설 가능한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KTB증권,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권, 케이프증권 총 9개사이며 증권사는 향후 추가될 예정이다.

가입 방법은 신한은행에 계좌가 없는 신규 이용자도 신한 쏠(SOL)에 접속해 은행 계좌 개설 후 간편하게 원하는 증권사를 모두 체크해 한 번에 개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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