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이면 누구나…‘카카오페이’ 국민주 되나 [PAY 전쟁+]

윤시우 기자 승인 2021.07.05 14:4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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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의 공격적인 행보에 이목을 끌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눈에 띄는 점은 카카오페이의 일반 청약 방식이다.

카카오페이는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초로 일반 청약 물량의 100%를 균등 배정으로 진행한다. 청약증거금만 있으면 동등하게 공모주를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은 17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6만3000원∼9만6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1조6320억원이다.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최대 12조5152억원이 될 전망이다.

삼성증권과 골드만삭스, JP모건이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으며 공동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오는 29∼30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확정하고서 다음 달 4∼5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8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업계에서 주목하는 점은 카카오페이의 일반 투자자 청약 전략이다. 일반 청약 물량의 100%를 균등 방식으로 배정키로 하면서 청약증거금만 있으면 동등하게 공모주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청약증거금을 많이 넣는 투자자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비례 배정 방식이 아닌, 균등 방식을 택하면서 청약증거금 100만원만 있으면 누구나 공모주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보다 많은 청약 참여자들을 이끌게 한 것이다.

카카오톡이 국민 메신저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결제 및 금융 서비스까지 펼치고 있는 카카오페이는 누적 가입자 3600만명,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67조원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파격적으로 내놓은 ‘일반 청약 물량 100% 균등 배정’으로 업계에 어떠한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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