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락세 부추기는 전망…70~80% 급락? [Coin Inside+]

신은섭 기자 승인 2021.07.11 13:36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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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1.4% 가량 하락하면서 3900만원 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4000만원 선을 넘어서면서 반등의 신호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됐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3900만원 대를 횡보하고 있다.

11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1시 반 현재 3936만원 선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역시 3만336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대비 1.48% 하락한 수치다.

최근 들어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하는 것과 관련해 CNBC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부상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세계 경제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는 공포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해석이다.

또한 “일부 트레이더들은 기관투자가들이 다시 가상화폐 시장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이는 2만 달러 선까지 비트코인이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 역시 “가상화폐 시장이 스태그네이션(장기 침체) 형국에 들어갔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한때 비트코인 옹호론자였던 스콧 미너드 구겐하임 투자 회장의 발언 역시 시장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너드는 최근 CNBC와 인터뷰에서 “조만간 비트코인이 1만5000달러에서 1만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현재보다 70%~80% 급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비트코인을 구매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투기꾼이 되고 싶다면 비트코인을 사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앞서 지난해 12월 비트코인 가치가 40만달러라고 밝히며 옹호적인 입장을 취한 바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두드러지고 있다. 각국의 규제와 환경 문제 등을 둘러싸고 부정적인 여파가 이어지면서 지난 4월 기록한 최고점인 6만5000달러에서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물론 현재 가격이 매수 시점이며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고래 투자자(큰손 투자자)의 비트코인 보유량도 증가 역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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