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렁이는 가상화폐, 비트코인 전망과 엇박자? [Coin Inside+]

신은섭 기자 승인 2021.07.23 17:59 의견 0
(사진=PIXABAY)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들이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을 둘러싼 낙관적인 발언들이 나오면서 호재로 작용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규제 방침이 이어지면서 또다시 주춤세로 돌아서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바이낸스 등 해외 가상화폐거래소에 대해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신고하지 않을 경우 국내 사업자와 마찬가지로 내국인 대상 영업을 중지하겠다고 통보했다.

현행 특금법에 따라 가상화폐거래소는 오는 9월 24일까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과 은행 실명계좌 연계 등 요건을 갖춰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내국인을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외국 가상자산사업자(가상화폐거래소) 27곳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통지문을 발송했다.

이에 따라 해외 거래소가 9월 이후에도 적법한 신고 없이 내국인 대상 영업을 지속하면 사이트 접속 차단, 형사 사법 공조 등 조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외 규제 기조도 이어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이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의 익명 송금을 규제하는 법안을 내놓은 것.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돈세탁을 방지하기 위해 익명의 가상화폐 지갑을 금지하고 송금을 규제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이 법안은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의 송금을 완전히 추적함으로써 돈세탁이나 테러 자금 마련 등에 쓰이는 걸 방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에 대한 옹호적인 발언과 더불어 테슬라 결제를 둘러싼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급락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의 낙관적인 전망도 가격 상승에 한 몫을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잭 도시는 "더 이상 은행과 금융기관이 필요하지 않다. 비트코인은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사회를 위해 보다 폭넓게 도와주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를 만들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세계 각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비트코인은 통화 가치 하락으로부터 보호하고 국경을 넘어 자금을 신속히 이전해 주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가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은 이더리움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후 6시 현재 이더리움은 241만원으로 전일 대비 1.56% 상승했다. 머스크의 또 다른 보유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역시 3807만원을 기록하며 0.40% 상승했으며 도지코인은 225원으로 0.45% 상승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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