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아마존 충격 미미?…상승 곡선 [Coin Inside+]

신은섭 기자 승인 2021.07.28 09:24 의견 0
(사진=PIXABAY)


비트코인이 반등에 성공하며 4만 달러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최근 ‘아마존’ 소식으로 급등과 급락을 기록했던 비트코인이 이틀 만에 다시 회복하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8일 오전 9시 현재 글로벌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3만9241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대비 4.56%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6일 아마존이 가상화폐를 둘러싼 전문가를 채용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연내 가상화폐 결제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했다.

하지만 이틀 간의 희비를 뒤로하고 비트코인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3만9000달러를 회복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4만 달러를 돌파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같은 시각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4505만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빗썸에서 역시 4556만원으로 4500만원 고지를 넘었다.

‘아마존 발’ 가격 변동 이외에 최근 며칠간 가상화폐 전반으로 상승세가 기록되는 것과 관련해 ‘투자심리 회복’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는 ‘거래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국내 주요 거래소의 하루 거래량이 10조원을 다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국내 4대 거래소의 24시간 거래량은 원화 기준으로 총 10조8180억원을 기록했다. 일 거래량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6월 말 이후 한 달여 만이다.

한편 이런 가운데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인 마크 모비우스는 비트코인의 회복세와 관련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놔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비우스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믿음이 곧 무너지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특히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투자한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고, 나는 이런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매우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모비우스는 "가상화폐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더 커질지 모르겠다"며 "정부가 관련 산업에 대한 규제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 이뉴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