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주말 징크스 깼다…1차·2차 저항선은? [Coin Inside+]

윤승기 기자 승인 2021.08.21 10:52 의견 0
(사진=PIXABAY)


최근 다소 주춤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의 랠리가 시작된 것일까.

주말장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5700만 원 선까지 올랐다.

특히 글로벌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10시 반 현재 4만8877달러까지 치솟으며 5만 달러를 넘보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1차 저항선은 5만 달러가 될 것이며, 돌파시 5만5000달러에서 2차 저항선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4만5000달러와 4만7000달러를 넘어서면서 바닥을 충분히 다졌기 때문에 5만 달러 돌파를 예상한 바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역시 5706만 원(업비트), 5710만 원(빗썸) 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최근 5200만원 대까지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반등에 성공한 분위기다.

비트코인의 상승을 둘러싸고 그 배경에는 미국발 호재들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가상화폐 거래를 늘리기 위해 5억 달러 상당의 가상화폐를 구입했다는 소식과 더불어 월가 투자은행들이 잇달아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하면서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은행 JP모건과 웰스파고는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하기 위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물론 비트코인을 둘러싼 미국발 호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신중론이 제기되는 이유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연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

CNBC는 19일(현지시간) 투자리서치회사 CFRA의 토드 로젠블루스 분석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안에 비트코인 ETF 거래가 허가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SEC가 가상화폐의 높은 변동성과 사기에 이용될 수 있다는 점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로젠블루스는 “빨리 승인되지 않을 것이며 투자자들이 할 수 있는 건 SEC가 결정을 내릴 때까지 기다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물론 5월 이후 급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랠리를 전망하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기관투자자들의 잇단 매수 행보와 비트코인이 금 등의 자산들과 비교해 안전자산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분위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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