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에 집중하는 이유 [ESG 신세계]

김미수 기자 승인 2022.11.14 09:29 의견 0

편집자주=친환경 소비로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린슈머’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소비 트렌드로 ‘미닝 아웃(Meaning Out)’이 확산되고 있는 것도 그 일환입니다. 소비에도 신념과 가치를 두는 것이죠. 바로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라는 측면에서 ‘가치소비’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소비를 하고 계신가요?.

이마트의 친환경·가치소비 브랜드 ‘자연주의’가 상품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한 리브랜딩을 통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이마트)


친환경·가치소비가 뜬다

이마트의 친환경·가치소비 브랜드 ‘자연주의’가 상품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한 리브랜딩을 통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연주의는 지난 7월부터 원재료부터 제조과정, 포장재까지 가치소비를 고려해 개발한 가공PL을 선보여 현재 25종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기존 상품 리뉴얼도 시작했다.

신선식품 또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후레쉬센터의 친환경 농산물 취급자 인증을 획득했다. 산지에서 친환경 원물을 대량으로 직접 매입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후레쉬센터만의 차별화된 저장기술 노하우로 상품 품질까지 높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올해 상반기만 해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던 자연주의는 상품 경쟁력 강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7월부터 10월까지 매출이 10% 증가했다. 특히 가공PL은 자연주의로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며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좋은 원재료를 사용하고 첨가물, 가공공정을 최소화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자 일반 가공식품의 대체재를 찾아 건강한 식생활을 하려는 고객을 끌어 모으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자연주의 가공PL을 구매한 고객 중 약 30%는 직전 1년간 자연주의 가공상품을 구매한 이력이 없는 고객으로 나타났다.

대표 인기 상품은 무항생제 닭과 유기농 찹쌀을 사용하고 합성 첨가물 없이 만든 ‘자연주의 진심 삼계탕’이다.

기존 상온 무항생제 삼계탕 상품과는 달리 이 상품은 냉장상품으로 품질을 더욱 높여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상온 삼계탕은 작년 한 해 총 1만개 판매됐지만, 이 상품은 출시 단 일주일만에 동일한 양이 팔렸을 정도다. ‘자연주의 유기농 식혜’도 지난 8월 출시 후 추석과 맞물리며 첫 3주간 매출이 이마트 식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로 인해 당시 이마트 식혜 매출은 작년 추석 대비 2배 이상 급증하기도 했다.

자연주의 상품 개발 원칙에 맞춰 기존 상품 리뉴얼도 지난달부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유기농, 무농약 백미는 단순 품종 다양화에 그치지 않고 피코크 비밀연구소 셰프와 협업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원료를 선별했으며, 견과류 20여종의 경우 기존 플라스틱 통, 비닐 패키지 대신 FSC 인증 종이 패키지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자연주의는 상품 리뉴얼과 동시에 이마트 내 매장도 재단장하고 있다. 따뜻한 색감의 조명, 우드톤 구조물, 자연주의 전용 집기 사용 등 인테리어를 전면 리뉴얼해 분위기를 바꾸고, 자연주의 브랜드 철학을 알 수 있는 고지물을 배치해 브랜딩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매장이 변화하자 고객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지난 9월 리뉴얼 오픈한 이마트 남양주점 자연주의 매장은 리뉴얼 직전 4주 대비 이후 4주간 일평균 매출이 25% 늘었다.

이마트 자연주의는 앞으로도 상품 개발과 매장 리뉴얼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달 유기농 가바쌀로 만든 ‘가바 즉석밥 6입’, 유기 원료를 사용한 간식 ‘찹쌀 김부각’을 새롭게 출시하고, 지난달 재단장한 마포점 자연주의에 이어 12월 서수원점 자연주의도 리뉴얼 오픈할 계획이다.

이마트 최인용 자연주의 바이어는 “가치소비와 건강한 식생활을 중시하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이마트도 자연주의 브랜드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며, “가공PL을 중심으로 한 상품 개발 및 매장 리뉴얼을 통해 가치소비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G마켓과 옥션은 이웃과 함께 나누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장바구니 주요 식품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사진=G마켓)


취약계층 위한 쌀 기부 프로젝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과 옥션은 이웃과 함께 나누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장바구니 주요 식품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12일간의 G마켓·옥션 세일 ‘물가안정관’을 통해 진행하는 ‘사랑의 햅쌀 1000포 기부 프로젝트’로, 11일까지 물가안정관에서 쌀 100포 판매 시 20kg 햅쌀 1포를 적립해 기부하는 방식이다. 총 1000포 기부를 목표로 하고, 모인 햅쌀은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해 독거노인, 결식아동 및 미혼모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8일 기준 총 5만포의 쌀이 판매되어 500포의 사랑의 햅쌀이 적립됐다.

G마켓과 옥션은 햅쌀뿐만 아니라 주요 식품을 ‘물가안정관’을 통해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12일간의 세일’ 마지막 전용 할인 쿠폰과 중복 할인쿠폰을 함께 사용하면 15~30% 더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쌀 특가 상품인 ‘경기미 추청 아끼바레 10kg+10kg’은 모든 쿠폰을 사용해 할인받으면 업계 최저가인 3만 9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 밖에 ‘농협 영암조은쌀 20kg’, ‘임실 농협 진주닮은 쌀 20kg’ 등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절임배추 상품으로 ‘농민의꿈 해남 절임배추 20kg’, ‘조은해남 절임배추 20kg’, ‘GAP 인증 절임배추 20kg’을 할인가에 제안한다. 15종 대표 장바구니 식품도 최저가에 도전한다.

‘홍천한우마을 한우 꽃등심 300g’, ‘하림 닭볶음탕용 냉장 닭 600g*3봉’ 등의 축산식품부터, ‘국내산 법성포 영광굴비 4kg(60마리)’, ‘태안 자연산 활 꽃게 2kg’ 등의 수산식품과 ‘당도선별 귤로장생 조생감귤 4.5kg’, ‘햇부사 중과 4.5kg’ 등 과일도 준비했다. 그 외에 햇고구마, 새우젓 등 다양한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G마켓 마트사업실 임학진 실장은 “고객들의 생활비 절감에 도움이 되고자 연 물가안정관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쌀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며, “다양한 식품을 최저가에 만나볼 수 있는 동시에,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스타필드 고양. 신세계프라퍼티)

환경 위험 요인에 선제적 대응…환경경영 실천

신세계프라퍼티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ISO14001은 가장 권위 있는 환경경영 분야 국제 인증으로, 기업의 제품, 서비스가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경영 방침을 수립하고 조직·절차·계획 등 구체적인 환경경영 관리 체계를 수립한 기업에 부여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국제표준에 부합한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5개월의 준비 끝에 신세계프라퍼티 본사와 스타필드 하남을 대상으로 ISO14001을 인증 받았다. 부서별 환경 관리 R&R 정립, 환경 데이터 수집 프로세스 구축, 환경 관련 법규 준수 및 리스크 관리 방안 정비, 중장기 에너지 감축 방안 및 전략을 수립하고, 매뉴얼과 절차서 13종, 기록물 22종 등을 구성해 리더십부터 실제 운용 및 성과 평가와 개선 방안 도출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에 구축한 환경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조직 내 친환경 문화가 내재화될 수 있도록 친환경 활동을 강화하고 인적, 물적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환경 성과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신세계프라퍼티 본사 및 스타필드 하남뿐 아니라 고양과 안성, 코엑스몰, 스타필드 시티 전 점포를 대상으로 인증 획득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은 환경경영에 대한 신세계프라퍼티의 실무적인 시스템을 국제적인 수준에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등 환경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엄격한 내부 관리로 내실 있는 환경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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