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기부 장관 "피해 소상공인에게 자금 신속히 공급"

위탁보증 도입 확대, 신속심사 도입, 지속적 인력보강 등 전략
서울재단과 시중은행 간 위탁보증 모범사례 전 재단으로 확산

정지수 기자 승인 2020.03.13 14:45 | 최종 수정 2020.03.31 14:46 의견 0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피해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이 신속히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13일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현장 자금수요에 대응해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한 중기부의 계획을 설명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위탁보증 대상 은행을 8개 시중은행으로 확대해 소상공인의 보증신청 접수 편의를 제고하고 있다. 또한 보증상담과 서류접수 뿐만 아니라 현장실사 업무까지 위탁하는 등 보증공급 기간 단축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위탁 보증 운영 지역재단을 기존 12개에서 16개 전 지역재단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참여 시중·지방은행도 확대한다.

재단 내 은행인력 배치, 은행 내 보증창구 신설 등 다양한 업무형태로 운영하되 표준화된 업무매뉴얼 보급으로 신속한 보증을 추진키로 했다.

위탁 보증 시행 시 기존 지역신보에서 건당 3시간 소요되는 보증 업무가 85분으로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현장 자금 수요에 대응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직접대출 비중을 기존 25%에서 30%로 확대한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중 일부 운영(전체자금 대비 25%) 중인 직접대출 비중을 확대해 신속한 자금 집행을 추진한다.

3000만원 이하 소액보증(전체의 66.5%)은 최소요건만 심사하고, 16개 지역신보별 소액 보증 신속 심사팀 별도 신설을 추진한다. 지역신보 인력 1671명 대부분을 보증 업무에 배치하고 157명 추가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박 장관은 "고용노동부와 협의해 지역신보 등의 주 52시간제 적용 유예에 대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진공 자체 간이심사 방식으로 대출 신속 실행이 가능하다. 대리대출 방식은 대출 실행까지 약 4주가 소요되지만 직접대출 시 4일 이내 실행할 수 있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정책자금을 기다리시는 소상공인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피해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이 신속히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 장관을 비롯해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병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신보 마포지점은 물론 기업은행 공덕동 지점도 방문했다.
 

저작권자 ⓒ 이뉴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