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재미? 가사 관련 앱들도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한다

황미례 기자 승인 2020.02.28 14:50 | 최종 수정 2020.03.31 14:52 의견 0

처음 자취를 하거나 이제 막 결혼한 이들에게 집안일은 부담 그 자체다. 하지만 잠시라도 소홀히 하면 집안 곳곳에 감당이 안 될 정도로 집안일이 쌓이게 된다. 그나마 다행인 사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줄 다양한 가사 관련 앱들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편리함이 추구되면서 '가사 서비스 외주화'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이 육아·청소·요리·세탁 등의 서비스를 모바일로 제공하는 20개 업체의 최근 3년치(매년 1~10월 기준) 결제데이터를 분석하자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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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현대카드가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2017년 5만6690건이었던 가사서비스 결제건수는 올해 같은 기간 19만42건으로 세 배 이상으로 눌었다. 결제금액 또한 2017년 19억7832만 원에서 올해 62억1038만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요리와 육아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였다. 요리서비스의 결제금액은 2017년 9973만 원이었지만, 올해는 9억8091만 원으로 2년 만에 10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육아서비스 결제금액 또한 2017년 2766만 원에서 올해 2억6770만 원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늘어났다.

가사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배경에는 집안일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였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이 가사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20대 이상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돈을 내고 가사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한 사람이 절반 이상(64.2%)이었다. 반면 부정적이라고 답한 사람은 2%에 그쳤다. 또 ‘육아와 가사는 노동이다’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2.9%가 ‘그렇다’고 이야기했다. 이들 가운데 약 17%인 122명은 ‘3년 전에는 가사가 노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다’고 응답했다.

◆ 청소연구소

'청소연구소'는 사회초년생은 물론 주부들 사이에서도 인기있는 앱으로 알려져 있다.청소연구소는 기존 가사 도우미 중개 서비스를 IT플랫폼으로 옮겨와 고객과 청소 매니저가 모바일 앱을 통해 검색, 예약, 관리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매니저 중 92%가 한국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8%는 신원이 확실하고 경험 있는 중국 동포로 구성 돼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 세탁특공대

세탁특공대는 세탁물을 수거하고 세탁소 세탁 후 다시 가져다주는 앱이다. 이 앱은 드라이클리닝, 침구류, 신발, 카페 등 다양한 세탁물을 수거할 수 있다. 이 앱에서 주문, 결제가 가능하고 진행 상황 확인, 시간변경 기능도 제공한다. 요금표가 상세하게 제공되고 있으니 불안할 것도 없다. 현재 서울 전체 지역 및 하남, 성남, 고양시 일부 지역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 나는 주부다

명절의 집안일을 덜어주는 앱도 있다. ‘나는 주부다’ 앱은 명절에 유용한 제기용품 구입 요령, 한복 옷고름 매는 법, 절하는 법, 명절 인사말 등이 수록돼 있어 주부들이 활용하기에 좋다. 각종 과일, 채소, 육류, 해산물, 곡물, 견과류 등 재료 고르는 법과 효능에 대한 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

◆ 대리주부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지만 복잡하고 번거로운 절차에 고민이 됐다면 대리주부를 이용해보자. 간단한 견적서만 작성하면 적합한 가사도우미를 실시간으로 매칭 받을 수 있다. 단순 가사 업무는 물론 이사, 심부름 등 생활 전반 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 그녀의 살림창고

그녀의살림창고는 살림에 필요한 각종 식품과 주방용품, 청소용품, 생활가전 등의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커머스 앱으로 알려져 있다. 주부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어, 여성들을 위한 상품들이 많다.  실제 구매자들의 생생한 후기를 엿볼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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